<아코>가 순천 영호남연극제에 ‘작은극장 초청작’으로 참여했습니다.
작은공연을 통해 ‘마음으로 만나 희망을 남기기를’ 꿈꾸는 작은극장H의 모토처럼, 순천 지역 곳곳의 아이들, 어르신들을 만나며 더 많은 것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참으로 감사합니다.
2015.9/10-9/13 작은나무지역아동센터, 장애인자립센터, 순천요양병원
ACO was invited at Yeonghonam Theatre Festival, Suncheon and toured children’s center, center for independent living for the disabled and hospital in a local area. Every moments of meeting people through Little Theatre is a very precious present to me, something indescribable in words. Thanks a lot for all who made this magical moments to be realized.
순천 일정을 함께한 ‘달달무슨달’공연의 독립공연예술가 오정은님!
함께 첫번째로 찾은 곳은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예요.
아코와 달달무슨달 공연이 끝나고 단체사진 찰칵!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찾은 곳은 순천 장애인자립센터.
관객분들의 아름다운 눈빛들에 공연을 하며 왈칵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코의 이야기는 다시금 저를 돌아보게 해주었어요..
소년 역할을 멋지게 해주신 관객분과 찰칵!
9월 13일,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순천 요양병원 치매병동.
아코가 왕코라고 놀림받고 우는 장면에서 ‘왜 울어. 울지마’해주셨던 할머님이 생각나네요..
멋쟁이 소년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받은 아코. 두근두근 ><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 할머님 할아버님이 평소에 좋아하시는 ‘섬마을선생님’과 ‘동백아가씨’ 노래를 아코디언 반주와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어요.
‘관객’의 입장에서의 공연을 좀 더 생각해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네요.
다시 찾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